포천시, 내년부터 대학생 및 제대군인 '전입지원금' 확대 운영

대학생 30만원, 제대군인 50만원으로 상향

2021-12-24     김성운 기자
포천시는

포천시가 인구증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 인구유입시책 지원 조례'를 대학생과 제대군인에 대한 전입지원금 제도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금도 상향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2022년부터 대학생 및 제대군인 '전입지원금'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시 인구유입시책 지원 조례 명칭'을 '포천시 전입대학생 및 제대군인에 관한 조례'로 변경해 지원금 및 지원기준 등 세부 내용을 전면 개정했다.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될 시 관내 전입하는 대학생들에게 생활안정 장학금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제대군인에게 정착장려금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게 된다.

지원금을 받게 될 대상자는 전입신고를 한 날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타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시 관내로 전입한 포천시 소재 대학의 재학생과 5년 이상 현역 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복무하고 제대한 군인들이 대상이 돈다.

또한 전입 신고일로부터 6개월 경과 후인 내년 1월 20일에 1회차(대학생 10만원, 제대군인 20만원)를 지급하고, 1년 경과 후 2회차(대학생 20만원, 제대군인 30만원)를 지급을한다.

지원 대상자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입신고 시, 신청서와 통장 사본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시책을 펼쳐 인구유입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