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아암물류 2단지 화물주차장 계획대로 송도에 추진돼야”

2021-12-22     남용우 선임기자
홍인성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송도 제9공구 화물주차장 대체 부지로 중구 연안·항운 아파트 현부지를 제안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홍 구청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난 14SNS에 송도 제9공구 화물주차장 대체 부지로 중구 연안·항운 아파트 현부지를 제안했다송도제9공구(아암물류2단지) 내 화물주차장 부지는 최첨단 물류 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경제청, 해수부, 인천시, 항만 공사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16일 인천시와 연수구 공동으로 인천시 화물차 주차장 입지 최적지 선정 용역을 실시해 국내외 물류 환경, 인천시 물동량 증가 추이, 화물자동차의 이동 경로 등을 검토해 볼 때 송도제9공구 (아암물류2단지)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결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연안 항운아파트는 인천항 내항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이 수십년간, 비산먼지·소음 등의 피해를 겪어 왔던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많은 고민과 각고의 노력 끝에 화물차 주차장 부지를 송도 제9공구로 결론을 냈다이러한 인천시의 결정에 반하면서까지 후보지에도 없던, 항운·연안아파트 부지를 제안한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제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시는 내년 항운·연안아파트 토지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리 중구는 모든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부지 활용에 대해 중구에 꼭 필요하고 주민들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설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