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민 갈등 해소...이웃분쟁조정센터 ‘10개 소통방이 해결’

2023년까지 소통방 15곳으로 확대 계획

2021-12-18     김종대 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층간소음과 주차·쓰레기 문제, 반려동물 문제 등 이웃 간의 갈등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운영 중인 이웃분쟁조정센터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16일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뒤돌아보는 등 ‘2021년 이웃분쟁조정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이웃 간 분쟁이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생활 갈등을 사전 중재하고,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이웃분쟁조정센터를 설립했으며, 공개모집심의를 통해 선정된 수탁기관인 평택YMCA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웃분쟁조정 양성과정인 기본·심화·보수교육 등 각종 이웃 분쟁 해소를 위한 교육과 이웃 간 갈등을 중재할 소통방 1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15개의 소통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태영 이웃분쟁조정센터장은 올 한 해 이웃분쟁조정센터에 협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소통방 10개소와 함께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하려 노력하는 등 내년에도 이웃 분쟁 해소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57만이 된 평택시에서 갈등 또한 늘어나는 추세였다지난 1년간 이웃 간 갈등 해소를 위해 힘써주신 이웃분쟁조정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 간 소통과 경험을 공유해 더욱더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이웃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웃분쟁조정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이웃분쟁조정센터 성과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웃 간의 분쟁으로 상담이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평택시 이웃분쟁조정센터(평택 565)로 방문하면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