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안장식 9일 파주 동화경모공원서 엄수

2021-12-08     박남주 기자
대한민국

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안장식이 9일 오후 2시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내 묘역에서 엄수된다.

안장식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가족을 중심으로 진행할 에정이다.

안장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안장, 취토, 조총 및 묵념, 폐식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안장식 종료와 함께 노 전 대통령 국가장의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026일 별세했으며, 이튿날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됐다. 파주 통일동산 인근의 동화경모공원장지는 사망 34, 장례를 마친 지 30일 만에 결정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유언을 지키고, 고인이 평소 강조해왔던 ‘보통사람의 시대’에 맞는 묘역 조성에 결정을 내려주신 유족분들의 뜻을 진심으로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