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달섬에 앰배서더 호텔 유치 성공… 7천억 투입

안산시, 8일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연 1만 명 고용창출 효과...'기대감 커'

2021-12-08     김소영 기자
안산시는

안산 반달섬에 7000억원 투자유치와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Novotel Ambassador)’가 들어선다.

안산시는 8일 시화MTV 반달섬 부지 내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유치를 위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MTV 반달섬 씨세븐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윤화섭 안산시장과 빈센트 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 부사장, 최익준 MTV 반달섬 씨세븐개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호텔 건립과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하며, 엠티브이반달섬씨세븐개발은 반달섬 내 호텔, 레지던스, 상업시설 유치를 위해 7000억원을 투자, 안산시는 개발 사업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연인원 1만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안산시민으로 우선 고용키로 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또 공사 장비 및 필요한 자재도 안산시 생산품을 우선 선정 사용한다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호텔 유치를 시작으로 반달섬이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처럼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레저산업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55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 호텔 금수장개관을 시작으로, 1989년 프랑스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노보텔, 풀만, 머큐등 다수의 호텔 브랜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 경영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