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후보에 ‘3.3%p’ 앞서···尹 41.2% vs 李 37.9% ‘오차범위 내’

2030세대 표심···李 상승세·尹 하락세 30대도 李는 7.1%p

2021-12-06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가 41.2%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7.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3%p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지난주 같은 기관 조사 때에 비해 윤 후보는 0.6%p, 이 후보는 1.1%p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전체적인 지지율 하락폭은 이 후보가 다소 컸지만, ‘2030세대 표심’에서 이 후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윤 후보는 하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20대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2.1%p 오른 25.6%를 기록한데 이어 윤 후보는 13.6%p 빠져 25.1%에 머물렀다.

30대 지지율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7.1%p 오른 41.2%를 얻었으나, 윤 후보는 2.3%p 낮아진 3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