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행사장서 80대 노인에게 폭행 당해

2021-12-03     김소영 기자
(사진=윤화섭

윤화섭 안산시장이 행사장에서 80대 노인으로부터 폭행 당했다.

3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윤 시장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다.

윤 시장은 행사장에서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었고 A씨는 뒤에서 달려들어 폭행한 것을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안산시 복지관에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는 바둑·장기존을 만들어줄 것, 파크골프장 만들어줄 것을 등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민원을 무시해서 그랬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이전에도 안산시에 온갖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