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광주선 연결 충분...“경강선 운행도 문제없어”

김시곤 교수 “정치권 의지와 시민 공감대 가장 중요”

2021-11-26     김광섭 기자
GTX

GTX-A와 수서-광주선 직접 연결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기술적으로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강선 선로용량에도 GTX-A 열차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GTX 이천시~여주시 연장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용역 연구 책임자인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최종 보고회에서 “GTX-A와 수서-광주선 직접 연결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경강선 및 연계 노선의 선로용량 검토를 통해 GTX-A 열차가 경강선에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TX 접속부 설치는 정치권의 의지와 시민들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유치되면 경기동남부 지역과 서울 주요 도심을 30분대로 연결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교육·의료·문화·경제 등 광역 인프라 공유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TX-A~수서~광주선~경강선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통해 국토 남북을 2시간대로 단축해 향후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철도 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은 여주·이천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GTX 유치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여주시 GTX유치공동추진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