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양지구 내 종합병원 건립...2025년 개원 목표

市·허리편한병원·개발사업과 이행협약 500 병상 규모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 등

2021-11-23     김종대 기자
평택시는

평택 화양지구 내 종합병원 건립이 3년 후인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영호 평택시보건소장은 2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서부지역 응급의료센터 역할을 할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허리편한병원과 화양지구 도시개발 사업 조합과의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인 종합병원은 지하4~지상12층 규모로 300~500 병상, 주차 공간 500대 및 16개의 진료 과목을 포함하며, 평택 서부지역 내 의료취약을 해소하고 평택 서부권 시민 고용 창출 효과 및 24시간 공백 없는 의료 복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체결한 이행협약서에는 참석 기관별 업무에 대한 이행 역할이 담겼다.

평택시는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및 상생협력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허리편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외과 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의 기능을 수행할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추진 및 재원의 차질 없는 확보, 화양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 및 지원 협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 소장은 그동안 서부지역의 경우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부재로 응급의료 또는 휴일 및 야간진료가 취약했었다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응급 시 천안이나 평택시내로 가야만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