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예산 3944억 편성...올해보다 2.06% 감소

市, 경기침체 조기 회복에 "중점" 시립요양원 건립사업에 85억 투입

2021-11-22     권광수 기자
과천시가

과천시가 3944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4027억원보다 83억원(2.06%) 감소한 3944억원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에 과천과천지구 사업참여를 위한 과천도시공사 출자금 1200억 원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실제 1117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예산안에는 통합관리기금 640억 원 상환도 포함됐다.

과천시는 이번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조기 회복과 지역경제 반등을 견인하기 위해 경제, 문화, 복지 등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 숙원사업인 대규모 투자사업의 본격화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365억 원을 발행하기위해 할인판매보전금 34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이자지원액도 올해 본예산대비 2억원을 증액한 85000만 원이 편성됐다.

특히 2022년도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시립요양원 건립 86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45억 원, 실내체육관 건립 40억 원, 2경인연결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에 17억 원, 단독주택 전신주 지중화 사업 42억 원,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립 23억 원이다.

김종천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개발 기반 마련과 자족도시 기틀을 구축해 행복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