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무료 안과 검진비 지원

2017-02-14     김광섭 기자

여주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무료 안과 검진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혈압·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면 망막의 작은 혈관이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가는 혈관들이 약해지면서 여러 형태의 망막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3대 합병증의 하나로 성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실명을 막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주시 무료 안과 검진비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여주고려병원, 여주안과의원, 함안과의원 중 한 곳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최근 1년 동안 안과 합병증 검사를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로 보건소 만성질환 등록관리사업 등록자이며, 검사 항목은 시력, 안저, 안압검사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안과 질환 합병증 검사를 통해 합병증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887-3612,366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