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1조 4567억 예산 푼다…전년比 3213억 증가

마무리 단계 "생활SOC사업"에 재정 집중 시의회 심의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확정

2021-11-21     장은기 기자
광주시가

광주시는 2022년도 예산안으로 1456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213억 원(28. 30%)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508억 원(16.37%) 증가한 1724억 원, 특별회계는 1705억 원(79.76%) 증가한 3843억 원으로 편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 등 각종 현안사업은 재정력을 집중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적극적 재정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확장적 예산을 편성에 줌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4262억 원(39.75%), 교통 및 물류 분야 1084억 원(10.11%), 환경 분야 786억 원(7.33%)등이다.

특히, 주요 사업예산으로 부족한 시민 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생활SOC사업은 마무리 단계인 만큼 재정력을 집중해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과 야외물놀이시설 등 체육 및 복합화사업 470억 원, 송정남근린공원 조성사업 40억 원, 팔당허브섬 페어로드조성 21억 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70억 원을 편성해 도심 속의 복합 업무·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개발사업 활성화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7억 원지역일자리창출 11억 원지역화폐 발행 지원 117억 원농민기본소득 54억 원·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과 경화여중 다목적 체육관 증축사업 사업 등 교육경비에 174억 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사업 48억 원행정구역 개편비용 37억 원도로 기반시설 확충 등 중장기 투자사업 347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신동헌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했다내년도 예산이 밑거름이 돼 다시 한 번 광주가 활기차고 역동적이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의회 상임위 심의와 7일 예결위 심의를 거친 후 다음달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