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공사 계약 해지 ‘청라시티타워, 추가 분담금 확정으로 건립 탄력’

인천경제청, 시행사와 사업비 증액 확정

2021-11-21     남용우 선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공사의 추가 사업비 요구로 지난해 계약이 해지돼 건설이 불투명했던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청라시티타워와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관련해 사업이 중지돼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추가 사업비에 대한 사업 당사자 간 분담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시티타워와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관련해 수차례 회의를 가진 결과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최종 합의하고 시공사 선정을 조속히 서둘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서 제출한 사업비 추가요구에 대해 사업 당사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LH 등은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 등의 중재로 사업비 분담을 협의하는 등 회의를 거쳐 청라시티타워 타워부와 관련한 사업비를 당초 3032억 원에서 약 5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주관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청라시티타워는 33058에 최고높이 448m인 세계 6위 높이의 전망대 뿐 아니라 집객시설(스카이워크, 스카이데크) 및 판매시설 등 특화시설 설치를 통해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라는 물론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또 청라가 문화와 관광, 첨단이 공존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