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층간소음 다툼 후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구속영장’

2021-11-16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 거주하는 일가족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50분께 인천시 남동구 빌라 3층에 거주하는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B(50)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중상을 입었으며 B씨의 아내 C씨와 딸 D씨도 얼굴과 손에 부상을 당했다. 피해 일가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1시께에도 B씨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가 경찰에 체포됐으나 경범죄로 풀려났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