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어학원 확진자 17명으로 늘어..."인천 171명 집계"

국내 발생 655일, 위드코로나 3일째

2021-11-04     이복수 기자
13일

부평구의 한 어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1명으로 집계됐다.

4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49, 서구 33, 미추홀구·연수구 각각 22, 남동구 16, 계양구 15, 강화군 8, 중구 4, 동구에서 2명이 발생했다.

부평구 어학원 관련 지난 1일부터 7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고등학교에서는 1, 연수구 대안학교 관련 4, 연수구 유치원2 관련 2, 부평구 중학교2 관련 1, 부평구 유치원2 관련 7, 서구 주야간보호센터2 관련 1, 강화군 중학교 관련 1, 강화군 종교시설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32, 확진자 접촉 87, 해외유입 3명이고, 나머지 49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1982명이 치료 중으로 총 1787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09명이다. 누적 확진자 19967명 가운데 사망자는 109명으로 치명률은 0.55%이다.

4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352038,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215573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55일째로 지난 1일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4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