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개관

내년 1월 개관…2억 7천만원 투입 옛 복정동 육아지원센터 리모델링 장난감 대여실·수리실 등 꾸밀 예정 ​​​​​​​연간 600명 회원제 연회비 1만원

2021-10-21     장은기 기자
성남시는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 667번지 건물에 전국 최초로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설치해 내년 1월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중원구 여수동으로 이전해 공실 상태로 남은 옛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리모델링에는 사업비 약 27000만원 투입되고, 센터가 있던 건물 4층에 197규모로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 공간과 체험 공간 등을 꾸며진다.

이곳에서 대여하는 대형 장난감은 미끄럼틀, 승용 자동차, 놀이집, 쏘서, 트램폴린 등 1200점으로,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춰 보행기, 카시트 등도 대여 물품으로 구비한다.

복정동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은 연간 600명의 회원제로 운영하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시는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달 1~15일 회원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개관하면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간+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허은 아동보육과장은 소형 위주로 대여하던 기존의 장난감 도서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