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수사’ 검찰, 성남시장실 압수수색

2021-10-21     장은기 기자
수천억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검찰이 21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하려 이번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또한 성남시 정보토신과 서버에 보관된 이메일 내역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18일, 19일, 20일에도 성남시청 압수수색했지만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해 비판 받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성남시장이 바뀐 지 3년이나 지났고 전산자료들도 교체됐기 때문에 시장실과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봐주기 수사’, ‘부실 수사’ 등의 비판이 커지자 이날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뒷북 수사’ 비판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