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 교육회복지원금 10만 원 지급…유치원생 포함 34만 5400여 명 혜택

학습결손·고립감 등 교육적 피해 지원 총 345억 원 규모..오는 20일 일괄지급 '영유아·학교 밖 청소년' 향후 지원 예정

2021-10-19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전 학생들에게 교육회복지원금 10만 원씩 지급된다.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학생 1인당 10만 원의 교육회복지원금을 스쿨뱅킹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생들의 사회성과 소통 능력의 부족, 고립감 등 심리적, 정서적 문제와 같은 교육적 피해에 대한 지원으로 교육 일상 회복 활성화를 위해 인천교육회복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지원 대상을 유치원 원아까지 확대해 인천지역 유····특수·각종 학교·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등 3454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454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내용을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 등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지원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문화, 예술, 체육 활동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도 안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회복지원금이 우리 학생들의 정서와 교육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교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지원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인천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