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캠프하우즈 평가위원 유출 ‘무혐의’···市, 고소‧고발인 소송 제기 등 강력 대처

경기북부경찰청, 해당 사건 ‘불송치 결정’ 올해 안에 행정절차 완료 후 1단계 착공

2021-10-18     박남주 기자
파주

파주시는 18일 캠프하우즈(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피소한 사건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진행된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사업제안 및 사업자 공모 제안서평가’에서 제안한 일부 컨소시엄의 구성원이 평가위원회 평가위원 사전유출 의혹을 제기, 시청 담당공무원을 고소‧고발했고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해당 사건을 수사해 이날 최종 불송치 결정했다.

시는 최종 무혐의 결과를 받은 만큼 그간 업무방해와 손해배상, 사문서 위조, 허위사실 유포 등 고소 성립여부에 대한 법률검토 후 고소‧고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말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고,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현재 사업 인‧허가를 위한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시는 또 캠프하우즈 공원 내 평화와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인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공원조성사업 1단계 평평한 마을 조성(존치건물 리모델링 6동, 기반시설)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