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천·여주·원주 4개 시, GTX-A·수광선 연결사업 ‘힘 모아’

국토부·4개시 국회의원 및 지자체 참석 토론회 연결 접속부 설치 문제점 점검…해결방안 토론

2021-10-13     송석원 기자
이천시는

광주·이천·여주·원주 4개 시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GTX-A(삼성~동탄)와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에 관한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4개 시가 공동주관해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9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건의한 연결 접속부 설치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공감대 형성과 기술적 검증을 위한 철도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4개 지자체가 지역구인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송석준(이천) 국회의원과 소병훈(광주갑), 임종성(광주을),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홍성경(이천) GTX유치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추진위원장들도 참석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지역의 현안을 국토교통부와 정치권에 전달하는데 힘을 모았다.

4개 시 참석 관계자들은 광주이천여주 지역은 수도권 국민들이 마시는 팔당상수원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약 40년이나 희생을 감수해 왔다"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기존 있던 기업마저 떠나가는 마당에, 이 지역들에 인구가 적어서 철도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수 없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국가차원에서 특별한 희생에 따른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것"이라며 "GTX-A와 수광선 연결사업을 통해 시민 이동권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 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원주 유치는 경기 동남부 지역과 서울 주요도심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대도시와 4개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교육, 의료, 문화, 경제 등 광역인프라 공유를 통해 4개시 시민의 이동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