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차 컷오프서 대선후보 4명 압축···홍준표·윤석열·유승민·원희룡 후보 ‘통과’

안상수·최재형·하태경·황교안 후보 ‘탈락’ 내달 5일 본경선서 최종 후보 1명 확정

2021-10-08     박남주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정홍원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가나다 순)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최종 압축했다.

안상수(전 인천시장)·최재형(전 감사원장)·하태경 의원 의원·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2차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해 대권 도전을 접게 됐다.

이날 선관위의 득표율과 순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108조12항에 따르면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는 공표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일반국민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모바일 투표+전화 투표)를 반영해 경선을 진행했다.

특히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6·11 전당대회’ 투표율(45.3%)을 훨씬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하는 본경선은 내달 5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