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형 일상회복’ 지원금, 1인당 10만원씩 지급

6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밝혀 논의 거쳐 11월 중 내용 발표 예정

2021-10-06     이복수 기자
박남춘

인천시가 가용재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300만 전 시민에게 인천형 일상회복 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6일 개회한 제27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일상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온 국민이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동시에 침체된 인천지역 경제 활력을 다시 끌어올려야만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만의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이번 대책의 핵심 내용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일상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상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은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소비 진작과 더불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인천시의 독자적인 지원방안으로, 가용재원 3000억원이 300만 인천시민 모두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지원책도 모색한 뒤, 11월 중 세부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우리 시의 재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분석한 결과, 재원 여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는 당연히 시민들을 위해 써야 한다. ‘인천형 방역에 버금가는 인천형 지원을 추진해 인천을 가장 모범적인 방역과 일상의 조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세수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추경) 대비 약 5000억원 정도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가 세출규모가 2000억원 정도로 전망됨에 따라 약 3000억원의 가용재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