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태릉·갈매역세권 통합 개발해야 광역교통 대책 해결된다”

2021-10-05     차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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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서울 태릉지구와 구리 갈매역세권 주택지구를 통합·개발해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LH 사장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김현준 LH 사장을 만나 이 같이 주장했다.

갈매역세권과 태릉은 인접해 있고 인근에 남양주 왕숙지구와 진건지구도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태릉지구와 갈매역세권을 연계한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다양한 광역버스노선과 도로망 확충, 사노동(개발제한구역)에 추진 중인 버스공영차고지 확충, 갈매IC신설, 구리포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 설치, 갈매역 광역환승시설 설치, 산마루로(갈매역)~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릉지구와 갈매역세권을 통합,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광역교통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현준 사장은 “전달받은 태릉 및 구리지역 주민 의견을 참고해 광역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