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본격 추진

병점 연장 운행 검토 용역 착수 "기존 1호선 활용 사업비 부담 줄이고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 개선 방침"

2021-09-29     김소영 기자
화성시가

화성시가 29‘GTX-C 노선 병점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 여건 개선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GTX-C 노선 병점역 연장사업은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GTX-C 노선에 기존 1호선 선로를 활용, 7.3km 구간을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최고 200km의 속도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용역 기간은 오는 20226월까지이며 장래 교통 수요 예측 GTX-C 노선 병점 연장 타당성 검토 철도 시스템 및 열차운영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GTX-C 민간사업자와의 사전 협상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병점역은 향후 GTX-C 노선과 전철 1호선, 트램,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통과하는 결절점으로써 환승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환승체계와 시설 개선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병점복합타운과 태안지구, 최근 발표된 진안지구까지 병점역 일대 광역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발빠른 준비와 철저한 대처로 GTX-C 노선 병점 연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