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수도권매립지, 영흥석탄발전소 합리적으로 풀겠다”

2021-09-28     김유정 기자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의 저력을 토대로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 경선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첫걸음을 내딛어온 도시이자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국제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영종도에 항공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매립지 갈등, 영흥석탄발전소 전환 등 해묵은 현안 또한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내항 우선 개방과 항만 재생사업을 통해 창업 및 역사문화관광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남북협력 시대에 대비해 영종도에서 개성까지,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연결하는 도로 건설도 멀리 보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이 변화의 위기에 맞서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듯, 저 역시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어왔다”며 “길이 없으면 길을 내어 가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실제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도록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