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대장동 개발 진짜 주인 누구···책임져야 할 부분 있으면 모든 책임 지겠다”

2021-09-28     김유정 기자
(사진=곽상도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으로 논란이 된 곽상도 국회의원이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재명 캠프가 허위사실이라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됐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이 누군지 가리자는데 동의하고 수사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의 성과급 50억원에 대해서도 뇌물죄로 수사를 촉구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수사에 나섰다”며 신속한 수사도 요청했다.

또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고, 아들이 입사한 회사 ’화천대유‘와 관련돼 국회의원 직무상 어떤 일도, 발언도 한 바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