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다시 2000명대...수도권 확진 비율 80.5%로 ‘비상’

국내 확진자 2057명, 해외유입 23명 전 국민의 40.3% 2차 접종 완료 상태

2021-09-15     김유정 기자
(CG=중앙신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2049명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 발생이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804명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57명, 해외유입 사례 23명 포함 2080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 798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86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5121건(확진자 51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447건(확진자 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5431건이다.

14만 5431건 검사에서 2080명이 확진돼, 검사자 확진 비율은 1.43%로 나타났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2186명으로 그동안 총 24만 9833명(89.87%)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 57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0명에 이른다. 치명률 0.86%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2057명 중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80.5%로 나타났다. 충남에서 80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40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이 8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에서 5명이 발생해 가장 적었다.

또 경기 688명, 인천 164명, 충남 80명, 대전 37명, 부산 40명, 울산 31명, 광주 36명, 대구 27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충북 37명, 세종 8명, 전북 16명, 경북 21명, 제주 6명이 발생했다.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3458만 2174명으로 전 국민의 67.3%로 이중 2차 접종까지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2071만 283명으로 전 국민의 40.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