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환경·교통·민생 해결 힘 모아달라”

26개 사업 국비 1894억 지원 요청 백령공항 등 예타대상 선정 요청 김기현 “현안과제 해결 적극 지원”

2021-09-14     이복수 기자
박남춘

인천시는 14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환경·교통·민생 등 지역 주요이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인천시는 7호선 청라연장, 송도경찰서 신축,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등 추가 국비지원(15)과 백령공항, K-바이오 랩허브사업의 예타대상선정(3) 26개 사업(1894억 원)에 대해 국민의힘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안영규 행정부시장, 예산정책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 및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김성원 예결위 간사,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지난 30년간 인천시민은 2500만 수도권의 쓰레기를 받아온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환경피해를 받아왔다면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분야와 관련해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 실현, 악취종합상황실 구축,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저어새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백령도 생태관광자원 이용기반 구축 등을 요청했다.

교통분야와 관련해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공단고가교~서인천IC 간 도로개설 사업,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건설,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민생문제와 관련해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분들이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우리 인천시는 취약한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을 기초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경제 변화에 대응해 인천시는 기존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바이오산업과 같은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인천시 현안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