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신규 확진 120명...서구 보험회사서 집단감염 발생

2021-09-10     이복수 기자
사진은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지역서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32명, 부평구 25명, 연수구 24명, 미추홀구 19명, 남동구 11명, 계양구 5명, 동구 3명, 중구 1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의 한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4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연수구 가족 및 지인 관련 1명, 남동구 직장 관련 1명, 계양구 대형마트 관련 1명, 서구 학원 관련 3명, 서구 운수업 관련 1명, 미추홀구·부평구·서구 3곳 어린이집 관련 7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8명, 확진자 접촉 52명이고 나머지 47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기준 인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2907명으로 부평구가 2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옹진군이 10명으로 가장 적었다.

군·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부평구 2489명, 서구 2393명, 남동구 2073명, 연수구 1996명, 미추홀구 1696명, 계양구 1162명, 중구 725명, 동구 183명, 강화군 178명, 옹진군 10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328명이 치료 중으로 총 1만 1499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80명이다. 누적 확진자 1만 2907명 가운데 사망자는 80명으로 치명률은 0.62%이다.

10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78만 912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02만 238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