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사퇴하라" 인천시민단체 규탄

2021-09-08     이복수 기자
(사진제공=인천평화복지연대)

시민단체가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의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규탄했다.

8일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인천경찰청 앞에서 "이 구청장은 농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조속히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구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당당하다면 부동산 매입과정과 비용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구민들과 구정을 위한다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구청장의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를 함부로 쓴 점에 대해 엄중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구청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그는 2015~2016년 인천시의원 때 고교 교감으로부터 특혜 제공 대가로 충남 태안군 일대 부동산을 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