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진영 대선후보···지난 조사 때보다 7%p 상승

윤석열 후보, 3%p 낮아 ‘그래도 1위 기록’ 진보진영 이재명 후보 31% 여전히 1위 보수 윤석열 후보 7% 앞서 1위권 고수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4개 여론조사기관, 성인 1012여명 조사

2021-09-02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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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지난달 말 조사 때보다 무려 7%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9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홍 후보는 8월 3주차 조사보다 7%p 오른 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여전히 22%로 1위를 기록했지만, 8월 3주 때와 비교하면 3%p가 하락했으며, 유승민 후보는 10%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진보진영에선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1%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낙연 후보는 변함없는 16% 대를 유지해 위치변동이 없었고, 박용진‧심상정‧정세균‧추미애 후보는 각각 3%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33%) ▲윤석열 후보(24%) ▲이낙연 후보(7%) ▲홍준표 후보(5%) 순으로 나타나 별다른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후보 42%에 이어 윤 후보 35%를 앞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후보가 38%, 윤 후보는 35%를 지지율을 보여 이 후보가 8월 4주차 조사 대비 6%p 상승하며 윤 전 총장을 추월했다.

한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란 대답이 43%,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란 답은 46%, 모름·무응답 1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1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상대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1%(총 3734명과 통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