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9명 찬성한 고양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협력 방안 논의

이재준 시장, 시민단체와 면담 시의 적극적인 협조·지원 요청

2021-09-01     이종훈 기자
이재준

지난 3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한 고양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한 협력 방안 논의가 개최된 관심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1김포·검단 일산대교 무료화 시민대책위고양시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 추진위와 면담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산대교는 고양·파주(한강 이북)와 인천·김포(한강이남)를 잇는 필수기반시설로 한강의 27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는 다리다. 통행료 또한 주요 민자도로에 비해 6배 높은 km660원이다.

시는 고양시민을 포함한 경기 서북부 시민의 교통권 침해를 저지하기 위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 추진위와 김포시 검단 일산대교 무료화 시민대책위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운동, 퍼포먼스 전개,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호 간 지역 등에서 교차 운동을 벌려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두 단체는 이에 따른 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추진위와 대책위의 노력에 감사한다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은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인하 또는 무료화)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