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언론중재법, 국힘 밖에서 반대만 하지 말고 토론회에 나와야"

2021-08-31     이복수 기자
(사진=송영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언론중재법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 토론 취소 사태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송대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언론중재법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 토론 참석을 취소했다. 무척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 찬반을 떠나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꼭 방송을 진행했어야 한다. 여야가 만나 격의 없는 토론을 하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언제든지 토론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 오해는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 민주당은 절대 독단적으로 일하지 않는다. 다양한 반대의견도 계속 듣고 있다. 국민의 뜻을 존중하며 추진해 나가려 한다. 합리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밖에서 반대만 하지 말고 논의에 참여해주십시오. 수정의견을 주시면 그것을 함께 논의해 보겠다.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무조건 적인 반대는 안된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논의에 함께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