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대 생산직 근로하며 ‘아침 1시간씩 주식투자’ 30대 슈퍼개미의 투자 비법

2021-08-27     김유정 기자

3교대 생산직에 근무하면서 주식투자로 재테크에 성과를 올리는 30대 청년 이모씨. 이씨는 군 시절 유학파와 경제학도 선임병들을 만나 어깨너머로 들은 주식투자에 눈을 떴으며 십수 년째 독학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이씨의

그는 주식투자, 선물거래, 공모주 청약,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해 성과를 냈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투자와는 무관한 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한 대기업의 협력사에서 생산직 노동자로 3교대 근무하고 있다. 낮과 밤이 바뀌고 때론 새벽 출근, 아침 퇴근, 저녁 출근 등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투자 실력으로 남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주변의 직장동료들과 지인들에게도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전해 고수익을 올리게 조언하기도 한다.

이씨는 본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와 경제악화, 부동산 폭등, 금리 인상 등 어수선하고 힘든 와중에 나처럼 흙수저 또는 무수저도 열심히 공부하면 재테크를 이뤄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씨는 전역하자마자 증권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첫 주식거래 했을 때의 짜릿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놀라운 신세계였다면서 투자는 78기를 넘어 1415기의 인내심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는 종목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뉴스 체크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루 공부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다. 단기투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공부와 노력을 통한 안정적 장기투자가 꾸준한 수익을 견인한다고 강조했다.

단기투자를 권하지 않지만, 단기투자를 통한 수익을 원할 경우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오전 9~10시까지 장 초반에 짧게 매매한 뒤 매도할 때 수익을 낼 확률이 높다면서 시장지수가 강할 때 시장의 이목과 거래량이 쏠리는 종목 안에서 손절계획을 확실히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전 10시 이후에는 단타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좋다장중 본인이 잘되는 시간과 잘 안 되는 시간을 판별해 손을 떼야 한다.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조언했다.

장기투자에 대해서는 시장이 다양한 이유로 급락할 때 저평가 가치주를 분산해야 투자하면 좋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로 주변에 주식투자에 참여하는 주린이(주식어린이, 주식초보를 일컫는 말)’들이 늘었다. 수익이 괜찮을지라도 지금 버는 돈이 1년 후에도 그대로 존재할 거라 과신하면 큰 코 다친다. 또 다시 폭락장이 닥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