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하대, 일반재정지원대학 탈락에 안타까움 전해”

2021-08-24     이복수 기자
박남춘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지 않은 결과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인하대 조명우 총장, 원혜욱 부총장, 박찬대, 허종식 국회의원을 급히 만났다는 말과 함께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지 않은 결과를 두고 많은 비판과 염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 전 총학생회에서도 방문해 제게 직접 건의문을 전달했다. 우리시도 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동문들의 걱정에 깊이 공감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인하대학교는 항공,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은 물론, 도시재생, 청년중심 창업 분야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산학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 지역의 핵심 앵커 교육기관이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지역 대학이 탈락했다는 차원이 아니라, 대학운영 정책 전반과 산업 성장의 모멘텀으로서 대학이 갖는 중요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신중한 문제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모인 분들의 견해와 대응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고 논의했다. 우리시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찾아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인천시와 인하대가 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