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총력

누적 확진자 수 703명 1차 백신 접종률 89%

2021-08-20     김성운 기자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는 지난 18일 13명과 19일 3명 등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3명을 기록하자, 변이 바이러스와 돌파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따른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아직 까지는 인근 시·군에 비해 평균 이하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들어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현재 7만 1256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해 8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원활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검사소와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소흘읍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9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 확산방지에 따른 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과 14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와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방역 추진상황 점검과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휴가철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하계휴가를 마친 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14개 읍·면·동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체에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3개 반으로 구성된 홍보 반원들은 시 관내 유명 관광지인 허브아일랜드와 신북리조트 스프링폴, 어메이징파크, 농어촌 민박 36개소, 캠핑장 18개소, 계곡 6개소 등 63개 시설을 방문해 사업장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철저히 차단하고 지역 내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