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경기 645명·인천 120명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수원지역 신규 확진자 97명 발생

2021-08-20     이복수·김유정 기자
9일

20일 경기·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6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하고오후 6시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는 경우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와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6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은 10개 군·구 중 동구와 강화군, 옹진군을 제외한 7개 지역서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원시가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성시 56, 안산시 55, 용인시 42, 평택시 38, 고양시 34, 김포시·부천시 각 32, 성남시 30, 시흥시 27, 안양시 25, 남양주시 22, 파주시·하남시 각 16, 광명시·양주시 각 15, 광주시·군포시 각 13, 오산시 11, 의정부시 10, 동두천시 9, 이천시 8, 가평군 7, 의왕시 5, 구리시 4, 여주시 4, 포천시 3, 안성시·연천군 각 2, 과천시·양평군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은 연수구에서 33, 부평구 25, 남동구 22, 서구 14, 미추홀구 12, 계양구 8, 중구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65577명이다. 이 가운데 816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56695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715명에 이른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는 1886명으로 1302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9511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73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전날까지 6011643, 인천은 1334090명이 백신을 맞았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역별 감염자 수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