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990명 집계...대체 공휴일, 4차 대유행 확산 불씨 되나

코로나 사망자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 22만명 넘은 상태 확진자 3일 연속 2000명 안팎 발생

2021-08-13     김유정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90명으로 집계됐다. 4차 대유행 이후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2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로, 정부는 연일 집에 머무르는 휴식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빠른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광복절 대체 공휴일이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13명, 해외유입 사례 77명 포함 1990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18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9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85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88건(확진자 10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5698건이다.

15만 5698건 검사에서 1990명이 확진돼, 검사자 확진 비율은 1.27%로 나타났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1713명으로 그동안 총 19만 2248명(87.31%)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 57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9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44명에 이른다. 치명률 0.97%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1913명 중 서울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58.8%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178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78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도가 5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에서 7명이 발생해 가장 적었다.

또 서울 504명, 경남 122명, 부산 178명, 인천 94명, 충남 68명, 대구 55명, 경북 77명, 충북 50명, 울산 39명, 대전 58명, 전북 25명, 제주 44명, 강원 33명, 광주 14명, 전남에서 18명이 발생했다.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198만 1720명으로 전 국민의 42.8%로 이중 2차 접종까지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893만 2065명으로 전 국민의 17.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