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3890억 투입 ‘죽산관광단지’ 조성..2025년 준공 예정

당목리 135만㎡ 부지에 호텔·스포츠 테마파크 등 건설

2021-08-10     김종대 기자
안성시는

안성시가 3890억 원을 투입 ‘죽산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 관광단지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10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일환인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조속한 기간 내 조성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안성시는 경기도 및 사업시행자 간의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환경, 교통, 재해 등 관련 기관 및 부서 협의를 완료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죽산관광단지의 북측, 남측 진출입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이 결정돼 경기도 고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여부지에 오는 2022년부터 2025(예정)까지 2단계에 걸쳐 약 389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사업시행사인 송백개발 측은금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지역주민을 위한 도로 신설 및 지원방안 등 그동안 제시해온 의견에 안전체험관 신설 계획을 추가하며 공익성 부분이 보완된 협의서를 제출했다협의 완료 후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착수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죽산관광단지는 1단계에 180실 규모 호텔(안전체험관 포함) 스포츠 테마파크(대중골프장·루지·카트·익스트림 스포츠·X-게임장 등)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2단계에 160실 규모 호텔 및 70실 규모 콘도 식물원 및 힐링센터, 판매시설 등을 도입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주민을 위한 도로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로컬푸드매장 및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계획과 함께 주민 고용 촉진을 이끌어내며 지역발전과 미래 산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죽산관광단지는 안성혁신의 밑바탕이 될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고, 동부권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보다 신속한 행정 절차가 진행돼 안성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관광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