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역-백운밸리’ 33번 시내버스 26일 개통

2021-08-08     허찬회 기자
안양시는

의왕 백운밸리 입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평촌지역에 다다를 수 있는데다 안양시민들 또한 상가의 급격한 신장이 이뤄지는 백운밸리를 버스로 편리하게 오가게 됐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역과 백운밸리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33(삼영운수) 노선을 신설, 오는 26일 개통하기 때문이다.

개통을 앞둔 33번 버스는 평촌차고지를 기점으로 평촌역~안양시청~범계역~범계중학교~귀인초등학교~롯데마트~백운밸리(해링턴플레이스단지)를 거쳐 종점인 롯데몰 의왕점(9월 개장예정)을 연결하는 왕복 23.8km구간이다.

오전 5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050분까지 4대의 차량이 20~30분 간격으로 총 48회 운영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백운밸리는 외부로 통하는 마땅한 버스노선이 없어 입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특히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는 입주민 자녀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단위 쇼핑단지가 들어서는 백운밸리 일대를 안양시민들이 이용하고, 평촌학원가와 상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는 신규입주민들 편의 등 생활권 확대에 따른 대중교통 신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안양시는 이와 같은 사안을 면밀히 검토 및 의견수렴을 통해 양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선신설로 의왕시민의 범계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평촌일대 상가 이용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양시민 역시 대형쇼핑몰 이용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양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