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위기 극복"

각 부처 장관에 ‘코로나19 극복 당부’, 남은 임기 ‘방역·민생·국민 삶’ 지켜야 민생 안정 추가 대책 발굴 추진 지시, “'일자리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피력 기업은 인력 양성·정부 과감하게 지원, “휴먼뉴딜 성공적으로 추진하라” 강조

2021-08-03     박남주 기자
문재인

문재인(JI)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라며 각 부처 장관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제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부처는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라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이어 각 부처 장관들에게 "코로나 격차 해소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일자리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기업이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정부는 과감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각 부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전환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해 주기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휴먼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람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신속한 산업구조 재편과 공정한 전환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도 중차대한 과제"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주도적인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