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사는 안산 선수에게" 안산시와 안산시장의 꽃다발 선물

2021-07-27     김소영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 도쿄올림픽 혼성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택으로 도착한 '안산시(시장 윤화섭)'의 꽃다발 선물을 게재했다.

안 선수는 친언니의 게시물을 인용하면서 '안산에 안사는 안산 선수에게 안산시와 안산시장의 선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카드에 메시지를 담아 "안산 선수의 금빛과녁, 명중이 안산 시민과 우리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산시장으로서 74만 안산 시민의 마음 모아 안산 선수의 아름다운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안산 선수의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은 안산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안산 선수의 귀국까지 안전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안산시는 동명의 안산 선수를 향해 격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안산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안산 선수는 우리 安山시와 한자까지 똑같은 기막힌 우연까지. 안산 선수의 금메달 2관왕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면 어떨까'라는 제안도 했다.

광주광역시 토박이인 안산 선수는 안산시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귀국하면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