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기세...‘여름휴가가 판가름’

‘13일째 1천명대 확진’..."수도권 발생 67%" “오늘부터 비수도권 사적모임 5인 미만 허용” 19일 0시 기준 비수도권 확진비율 32% 넘어

2021-07-19     김유정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코로나19 확진자자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째 1천명대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여름휴가가 대유행의 기세를 꺾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 사적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08, 해외유입 사례 44명 포함 1252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9203(해외유입 1940)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검사 확진비율은 1.82%로 나타났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6453,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6938(확진자 264),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398(확진자 15)으로 총 검사 건수는 68789건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677명으로 지금까지 총 159630(89.08%)이 격리 해제돼, 현재 175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8명에 이른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15%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1208명 중 서울 413, 경기 336, 인천 62명으로 수도권 확진비율은 67.13%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397명이 발생해 32%가 조금 넘는 확진 비율을 보였다.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비수도권 5인 미만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얼마나 빠른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전국의 17개 시·도 중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도별 확진자는 서울이 4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4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경기 336, 대전 83, 경남 69, 부산 63, 인천 62, 충남 33, 대구 31, 강원 27, 경북 17, 전남 16, 울산 13, 광주 12, 제주 11, 전북 10, 세종에서 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기준 총 6565472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차 접종은 16133084명이 받았다. 또 국내에서 지난해 1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547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