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기적의 도서관 짓는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협약체결

2017-02-14     박도금 기자

경기도 여주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지난 7일 원경희 시장,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용남 이사, 안찬수 상임이사, ㈜기용건축 김병옥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시장실에서 경기도 최초로 ‘여주능서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기업 등 사회환원사업’ 일환으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추진된 본 협약에 따라 재단은 설계를 맡고, 여주시는 건축과 도서관을 운영을 맡는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기적의도서관 사업으로 도서관 건립 확충에 기여하고 있으며, 책읽는 분위기 확산과 도서관문화 발전을 위해 책 읽는 사회 만들기 운동 전개, 도서관 운영 지원, 독서 교육 프로그램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능서면 신지리 262-1번지 일원의 구 복지회관을 철거해 부지면적 1781㎡, 건축 연면적 1200㎡ 내외,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르신 등 주민 모든 계층이 편하고 쉽게 이용할 있도록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금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용역 추진, 2018년 착공, 2019년 준공 계획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여주능서기적의도서관’ 설계는 재단 협력기관인 ㈜기용건축건축사무소에서 전담, 설계용역비용 1억4000여만 원 전액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부담에 따라 시에서는 예산 절감의 효과와 함께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경희 시장은 “세종대왕의 애민·창조정신을 도서관에 접목하고자 1읍면 1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2012년 여주도서관, 2015년 북내작은도서관, 2016년 가남도서관이 준공되고, 점동·대신도서관이 추진 중에 있으며, 도서관이 민·관 네트워크 형성 및 주민과의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능서초등학교, 세종대왕릉역 등 면소재지의 요충지로 어린이·어르신 등 누구나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 환경이 마련되고, 도서관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되므로 여주의 명소로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