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 위기 모든 역량 총동원”

긴급회의 소집·비상대응체계 돌입 방역위반 강력대응·선제적검사 조치

2021-07-14     천성환 기자
임병택

임병택 시흥시장이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위기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 시장은 1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전부서는 코로나19 비상대책체계를 구축해 유동성 있게 대응하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시장은 보건소와 시민안전과,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 방역지침을 관리하는 위생과등 전 부서에 감염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흥시는 우선 선제적 검사로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 6일부터는 관내 노래방에 PCR행정명령을 발동해 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가 주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역조치를 어기는 경우에는 강력 대응한다. 시는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에 대해 운영시간 및 인원 제한 준수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감염 확산을 저지할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으로 관내 공원에는 오후 10부터 음주 및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공고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단속하고 있다.

임 시장은 최근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 비중이 43.6%로 크게 증가했다는 질병관리청 통계가 있었다접촉을 줄이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어 “4단계 격상으로 일상의 제약이 많아져 힘드시겠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 시흥시는 이번 4차 대유행을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