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 벗을까요’에 이어 정성호 ‘돌림빵 공격’ 논란

2021-07-14     김유정 기자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돌림빵발언을 내뱉어 곤욕이다.

이 지사의 바지 벗을까발언에 이어 친이재명계 좌장인 정 의원은 돌림빵발언으로 이 지사 측 캠프가 비상이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모 방송사 정치 관련 프로그램에서 예상보다 이 지사를 향한 견제가 심하냐는 질문을 받자 이 같은 발언을 해 논란이다.

정 의원은 “(이재명이) 소위 돌림빵 공격을 당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여배우(김부선) 스캔들 관련 질문에 대해 정 의원은 여배우가 형사 고소까지 했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 경선 과정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을 폈다.

방송 직후 돌림빵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 방송사와 인터뷰 중 이재명 지사가 다른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당하는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소위 돌림빵 당하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면서 조리돌림이라는 표현을 쓰려했다. 내 의도와는 다르게 부적절한 비유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토론회가 공정 균형 있는 상호 검증이 돼야 함에도 한 후보만 집중 검증하는 것의 부적정함을 지적하려는 것이었는데 그 비유를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정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이 글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