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관심군·자살위험 학생 작년보다 '감소'

시교육청, 행동특성 검사 결과 발표 관심군 0.39%·자살위험 0.04% 감소 도성훈 “고위기학생 협조체제 강화”

2021-07-13     이복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관심군·자살위험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 결과 2020년과 비교했을 때 관심군학생은 0.39%, 자살위험학생은 0.04% 줄었다고 밝혔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는 정서·행동발달 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로 2021년 인천 지역 초등학교 1·4학년, ·고등학교 1학년 중 10262명이 참여한 검사에서 관심군자살위험군이 학생들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의 경우 전문기관 또는 병·의원에서 심층검사, 상담, 치료 등을 지속 지원하며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전문상담기관 30개 연계 531교 관심군 심층검사·상담 지원 병의원·상담기관 280개 연계 1인당 150만 원의 병의원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교육청 배치를 통한 무료 상담 지원 의료전문팀 3일 이내 학교방문사업으로 자살위험학생의 의료사각지대 해소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 4기관 통해 초··고 정서행동 고위기학생의 학업 지속 지원 다문화지원센터 및 기숙형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인 인천한누리학교 연계 다문화가정 관심군학생 집중 지원 정신과전문의·전문상담교사·교육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팅단 관심군 심층 모니터링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 대상 관심군학생 사례 관리 심화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정신건강이 상당히 우려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의 관심군학생 및 자살위험학생 2차 전문기관 연계율이 각 99.4%, 99.9%였다. 앞으로 고위기학생의 지역사회 학생정신 건강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 실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