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안흥~마암 간 도시계획도로... 8월 개통’ 앞두고 ‘순항 중’

현재 공정률 92%...편입 토지보상 포함, 총사업비 277억 원

2021-06-30     송석원 기자

이천시 안흥동과 부발읍 마암리 일원을 잇는 안흥~마암 간 도시계획도로(0.74) 개설공사가 30일 현재 92%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말 이 도로가 개통되면 SK하이닉스 방향에서 이천시내로 유입되는 차량 정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천시에 따르면 안흥~마암 간 도시계획도로는 약 310개월 전인 201710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실시계획인가, 보상계획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19422일 본격적인 도로개설공사에 착공됐다.

당시, 안흥동과 부발읍 마암리를 연결하는 안흥~마암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SK하이닉스 쪽에서 이천 시내로 유입되는 차량들이 구 국도 3번 도로로 편중돼 정체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오는 8월 말 도로 개통으로 SK하이닉스 방향에서 이천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대거 분산돼 원활할 교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출·퇴근 정체 현상이 해소돼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던 이천 시민들의 불편도 함께 사라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안흥~마암 간 도시계획도로는 안흥동에서 마암리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SK하이닉스에서 시내로 유입되는 차량들의 구 3번 국도로 편중되는 정체 현상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균등발전에 기여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아있는 공사일정에 최선을 다해, 8월 말 개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흥~마암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교량 1개소와 4차로로 설계, 편입 토지 76필지에 대한 보상비 등 총사업비 277억 원이 투입됐으며, 금강종합건설()이 시공사로, 공사 도급액은 90556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