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TV] 역 이름에 성난 이천 시민들...철도공단 앞에서 ‘역 이름 바꿔라’

2021-06-28     송석원 기자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 역명칭과 관련 성난 이천 장호원 주민들이 이번에는 대전 철도공단을 찾아 집회를 이어갔다.

그동안 이천 장호원 주민들은 역 인근에, 역 이름 반대 현수막 수백여 장을 내걸고, 국토부, 철도공단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반대를 이어오다 지난 25일에는 철도공단 앞에서 역 이름을 바꾸라고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그동안 장호원 주민들이 쌓은 공든 탑을 한순간에 무너트리는 처사라며 역 명칭을 장호원감곡역으로 변경을 요구했다.

또 정성화 장호원비상대책위원장은 장호원 주민들이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장호원감곡역으로 역 이름을 당장 바꾸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