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인천 경찰관 직위해제… 음주 여부 조사 중

2021-06-26     김덕현 기자
인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인천지역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인천미추홀경찰서 소속 30대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차로 변경을 하다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B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25일 A 경장을 검거했다.

미추홀서는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A 경장이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